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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장기판 금지, 어르신들은 장기알은 죄가 없다.

인사이트 힐러 2025. 8.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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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수십 년 동안 즐겨온 장기, 바둑판 설치가 금지되는 상황이 발생랬습니다.

종로 경찰서는 시민 불편과 공공성 문제, 공원 환경 개선을 이유로 장기판 설치 및 음주 행위 금지 조차를 시행

이에 따라 공원내 장기판이 철거 되었습니다.

단순한 "공원 사용 규제" 문제를 넘어 세대갈등, 공공 공간의 활용 방식, 노인 여가,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탑골공원 장기판 금지, 어르신들은 장기알은 죄가 없다.

 

 

 

왜 금지된 것일까?

경찰은 장기판 주변에서 발생하는 음주,시비, 소란이 문제라고 설명

실제로 3년 2021년 대비 신고 건수가 2배 이상 증가, 하루 평균 4건꼴로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특히 밤에는 소주병과 막걸리병이 널브러지고, 노래를 크게 틀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잦고 주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도돼왔습니다.

 

탑골공원 장기판 금지 논란, 세대 갈등일까 공공성 문제일까?

서울 종롱 탑골고원은 오랫동안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이었다. 

공원 한쪽에 장기판과 바둑판이 놓이고, 그 주면에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구경하는 풍경은 흔한 일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원 내 장기판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공원 공간이 지나치게 특정 세대에 의해 점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반대로 어르신들은 "장기알이 무슨 죄냐"

억울함을 토로한다. 

이 논란은 단순한 금지 조치가 아니라, 세대 갈등과 공공성의 문제를 드러내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사건의 본질은 공공성의 조정

이번 사건은 표면적으로 '장기판 금지'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공공장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숨어있다.

어르신 입장에서는 오랜 여가 문화가 강제로 끊기는 것이 억울할 수 도 있다.

반면 다른 세대 입장에서는 공원이 사실상 '장기,바둑 전용 구역처럼 변하면서 이용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크다.

즉 문제의 핵심은 누가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공공성을 어떻게 균형 있게 나눌 것인가이다. 

 

세대별 인식 차이와 공공성 문제 

 

세대별 인식 차이 

  • 어르신: 장기, 바둑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친구들과의 소통, 외로움 해소, 추억과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탑골공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노인 문화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 일반시민/ 젋은세대: 출퇴근길에 공원을 지나면 소음, 혼잡, 자리 점유가 불편하다. 심지어 장기판 주변에서 고성방가 음주가 뒤따르는 경우도 있어 안전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공성의 문제

공원은 특정 집단의 전율물이 아니다. 그런데 장기, 바둑판 주변이 늘 사람들로 붐비고 자리가 차치되면, 다른 시민이 앉거나 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이는 공공 공간의 '이용권 불평등'을 초래한다. 

 

사회적 의미 

이 문제는 '노인 협오'나 '세대 갈등'으로만 볼 수는 없다.

노인의 여가 문화를 보장해야 하지만 동시에 도시 공원은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는 우너칙이 지켜져야 한다. 

 

단순 금지 아닌 균형 있는 해결책 대안은 없을까?

 

종로구는 공원에서 약500m 떨어진 곳에 '서울노인복지센터 장기실'을 마련했지만 실제로 이곳을 찾는 어르신은 30여 명뿐이었다.

탑골공원은 산책과 휴식을 중심으로, 장기,바둑은 복지관에서라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일본 도쿄에서는 일부공원에 '오픈 체스 구역'을 마련해 노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공원이 '배타적 공간이 아닌 '공유 공간으로 변했다.

공원 일부를 '장기, 바둑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충돌을 줄일 수 있고 테이블과 의자, 쓰레기 관리 체계, 시간제 운영으로 장기판 이용을 제한 하고, 낮 시간에는 자유롭게 허용하는 방식을 갖추면 공공성도 유지 하면서 어르신 문화도 존중할 수 있다.

 

마무리생각

탑골공원 장기판 철거는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 노인 공동체의 해체를 의미할 수도 있다. 문제의 본질은 장기판이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와 소란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있다. 단순히 금지조치가 아니라 전용 공간 마련, 시간제 운영, 세대 간 교류 등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공공성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라는 사회적 과제다. 이 사건이 '공원 갈등'에서 끝나지 않고 세대를 잊는 공존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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