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결혼 후에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부부가 전체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주택청약, 세금, 복지제도 등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법적 혼인 신고를 꺼리는 부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 혼인 신고 미루는 부부, 왜 늘었나?최근 2~3년 사이 혼인신고율이 8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들 중 상당수는 결혼식까지 올리고도 법적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사실혼' 혹은 '비공식 부부' 형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제도입니다.혼인신고를 하면 1인 청약 자격이 사라지거나, 무주택 혜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한 부부는 "결혼신고를 하면 내 집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