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서울과 경기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필로폰 유통 조직 122명이 주더기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 조직은 수도권 전역을 부대로 한 조직적 마약 유통망으로, 상당수는 조선족(중국 국적 동포)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 수도권 일대 필로폰 유통 조직 대규모 적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8개월간의 잠복 수사 끝에, 필로폰을 수도권에 판매·유통하던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조직은 소규모 판매책에서 시작해, 중간 관리자와 총책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조로 운영됐다.
이들은 온라인 오픈채팅방과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자를 모집하고, '던지기(Throw)'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 후 사진을 찍어 증거로 남기고, 마약은 골목이나 자판기 뒤에 숨겨두는 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유통 구조가 점점 디지털화되고 은밀한되면서 추적이 더 어려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 122명 중 80% 이상이 조선족...조직적 유통망 드러나
이번에 검거된 122명 가운데 98명이 조선족으로 밝혀졌다.
조직 내부에서는 언어와 문화적 유사성을 이용해 폐쇠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국내 체류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총책으로 지목된 인물은 40대 남성 A씨로, 중국에서 필로폰 원료를 들여와 국내 판매조직에 공급한 협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원 일시적으로 가담했다"고 진술했지만, 조사 결과 수년간 반복적으로 밀반입과 거래 정황이 드러났다.
3. 회칼로 경찰 위협한 체포 현장
특히 충격적인 것은 검거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적 저항이었다.
한 피의자는 경찰이 출입문을 열자마자 회칼을 들고 달려들며 위협했으며, 수사관이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 관게자는 "단순한 구매자 수준을 넘어, 일부는 조직폭력배 수준의 포력성과 결속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단순 투약 협의자를 제외한 중간 관리자 이상에 대해서는 특정범죄중처벌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4. SNS·메신저 통해 번진 '신종 마약 거래'
최근 필로폰 거래는 SNS와 메신저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체렐그램, 디스코드 등 해외 메신저를 이용해 '암호화 대화방'을 운영했다.
결제는 비트코인·USDT 같은 가상화폐를 활용, 송금 흔적을 최소화했다.
경찰은 "온라인 마약 거래는 접근이 쉽고 위헙성이 낮다는 착각을 심어준다"며 "실제 단속 사례 대부분이 20~30대 초범이라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5. 마약 범죄, 더 이상 '남의 일' 아냐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마약법죄는 급격히 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마약사법은 2만 1000명으로, 5년 전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필로폰이 전체 검거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필로폰은 중독성과 재범률이 높아 한 번 손대면 끊기 어렵다"며 "초기 유입 단계에서의 강력한 차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지역 사회 차원의 예방교육 강화와 국제 공조수사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정리 하자면
- 수도권 중심으로 122명 규모의 마약조직 적발
- 다수 조선족, 국제 밀반입 경로 이용
- 체포 과정서 경찰 위협까지...조직적 수준의 저항
- SNS·가상화폐 통한 신종 온라인 거래 확산
- 정부, 연말까지 전국 단속 강화 및 국제 공조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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