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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꺽이나... 이공계로 몰려가는 상위권 수험생들"

인사이트 힐러 2025. 10.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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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화의 조짐: 의대 집중 현상 완화

2025년 10월 26일 교육입시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종로학원」분석 결과, 기존까지 강세였던 의·약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 등) 지원이 감소하고, 이공계 특히 과학기술원·공대 등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컨대 4대 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수시모집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6.1% 증가 해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의·약학계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1.9% 감소했습니다. 

 

"'의대 쏠림' 꺽이나... 이공계로 몰려가는 상위권 수험생들"

 

2. 구체적 수치로 살펴보는 변화 

  • 과기원 4곳의 수시 지원자는 2026학년도에 총 2만4,423명으로 전년 대비 3,394명(16.1%) 증가했습니다. 
  • 이공계열중 대기업 계약학과 ·AI 관련 학과 지원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반면 의약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의 지원자는 11만2,364명, 전년보다 약 2만1,571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의대 지원자는 5만1,194명으로 전년 대비 29.2% 줄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의 진로 선택이 '무조건 의대'에서 '이공계도 경쟁력 있는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구체적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3. 왜 이공계로 몰릴까? 배경과 요인 

 

1) 산업구조 변화

반도체·AI·친환경기술 등 이공계 중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해당 분야 인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도 "이공계 진학이 취업과 미래 직업 안정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2) 정부·대학 지원정책

정부의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과 대학들의 '계약학과', '기업 연계 학과'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이공계 선택을 전략적으로 고려하게 됐습니다. 

 

3) 의대 진학 부담·변화

의대 선호 현상이 다소 약화된 배경에는 모집인원 감소, 학업·진로 부담 증가, 의료계와 학생 간의 기대 격차 등이 거론됩니다. 또한 의약학계열 중도탈락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4. 입시전략 차원에서의 의미

  • 상위권 학생들은 과거처럼 "의대=안정"이라는 공식 대신, 자신의 적성·흥미·사업 트렌드·학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 이공계 지원자가 많아지면서 해당 경쟁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롱 의·약학계열은 지원자 감소로 경쟁 구도가 달라라질 수 있습니다.
  • 대학들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모집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이공계 진압'이 단순한 숫자 경쟁이 아닌 질적 선택이 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5.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흐름이 정시모집에서도 이어진다면,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은 구조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 반면, 이공계 산업이 지속가능해야 학생들의 선택이 유지될 수 있으므로, 정부·산업계·교육계의 지속적 지원과 진로 체계화가 중요합니다.
  • 또한 학생과 학부모는 단순히 '트렌드'로서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목표를 중심으로 진로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공계가 새로운 대세라고 해서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또 다른 경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변화는 단지 입시의 문제를 넘어 한국사회 인재 구조의 재편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 상위권 진학 흐름이 바뀌는 것은 교육·산업·사회 구조가 함께 바뀐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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