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브리핑

커피,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 최신 연구로 알아보는 건강 음용 가이드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다. 한국에서도 아침에 눈을 뜨면 자동으로 손이 가는 ‘루틴 음료’로 자리 잡았고, 하루에 한두 잔은 기본이라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커피를 둘러싼 질문은 늘 따라붙는다.“하루에 몇 잔까지 마셔도 건강에 괜찮을까?”“카페인을 줄여야 한다는데,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최근 다양한 연구가 나오면서 커피는 단순 음료가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주는 기능성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최신 건강 연구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하루 적정 커피 섭취량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1. 커피는 정말 몸에 좋은가?여러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 커피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거나, 사망률을 낮추는 긍정적 연관성이 보고되었다. 특히 설탕과 크림을 많이 넣지 않은 블..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음주운전해도 면허취소 안 된다”

1. 사건 개요 2023년 6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A 씨(운전면허 1종 보통 보유)**가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2%)로 약 150ｍ가량 차량을 운전했다. 경찰은 이를 음주운전으로 보고 면허를 취소했다. 그러나 A 씨는 곧바로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아파트 단지 내부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로 볼 수 없으니 면허취소 사유가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2. 핵심 쟁점: 주차장은 도로인가? 이 사건의 핵심은 ‘아파트 주차장 내부의 통로가 법률상 도로에 해당하는가’ 여부다. 도로교통법 제2조에 따르면, 도로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로서 정의된다.A 씨 측은 해당 단지 내 주차장과 통로가 외부 도로와 옹벽으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