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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숨진 한국 대학생 유해, 사망 74일 만에 국내 송환"

인사이트 힐러 2025. 10. 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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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

2025년 10월21일, 오후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 2 개월여 전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22)의 유해가 도착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이후 현지의 이른바 '온라인 사기 범죄단지'라 불리는 지역에서 감금 및 고문을 당한 뒤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일대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국내 송환은 사망 발견일로부터 74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캄보디아서 숨진 한국 대학생 유해, 사망 74일 만에 국내 송환"

 

 

 

2. 유해 송환 및 부검 과정

송환된 유해는 항공편 대한항공 KE690편으로 오전 8시 4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전날 (10월 20일) 캄보디아 수도 프노펜 소재 턱틀라 사원에서 한국·캄보디아 양국 수사당국이 합동 부검을 진행했으며, 약 3시간 동안 시신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부검 결과, 장기 적출 등의 시신 훼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타박상과 외상이 발견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유해는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인계됐으며, 이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3. 사건 배경 및 쟁점

이 사건은 단순 사고가 아닌 '한국인 대상 범죄'라는 점에서 국민적 충격을 불러왔습니다.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감금·고문을 당하고 사망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가 간 대응 및 외교적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박 씨 사망 증명서에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라는 사망 원인을 적시했습니다. 

국내 경찰은 이번 송환을 계기로 국내 수사와 병행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며, 조직검사·약물검사 등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캄보디아 당국이 비교적 빠르게 유해 송환에 협조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이례적 조치로 분석됩니다. 

 

4.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첫째, 한국인 해외 체류 중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동남아 등에서 현지 범죄단지에 연루되거나 사기·강금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돼 왔습니다.

 

둘째, 정부·외교당국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이 재조명될 것입니다. 유해 송환까지 2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사건 시 대응 체계의 개선이 요구됩니다. 

 

셋째, 국내 입국 후 수사 및 처벌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건입니다. 양국 수사협조, 범죄단지 운영 실태, 피해 예방 대책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은 해외여행·해외취업·교류 활동 시 안전수칙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사전에 체류지역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목적·경로·시설 등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5. 마무리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뒤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사망 74일 만에 국내로 송환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국가 간 안전·수사·외교 복합 사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민 안전이 국경을 넘어서는 만큼, 정부·개인 모두 '해외에서의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사후 대응 체계도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교훈이 남습니다. 

이번 서건을 계기로 해외 활동 시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 징후에 즉시 신고·대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고(故)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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